2009년 04월 09일
Forgeworld 스페이스 마린 Mk.IVc 프레데터

< 언제나 그렇지만 다시 만들라면 한 번 고민해볼 포지월드 제품 >
솔직히 마린 차량은 처음 만져봤습니다. 라이노 계열 섀시가 익숙해지면 참 좋은 디자인이라고 생각은 해왔지만 직접 만들어보니 또 그게 생각과는 많이 다르더군요. 고작해야 무장 옵션 정도였던 타우나 다크 엘다에 비하면 뭔가 다양한 양면 부품과 옵션들이 있지만 설명서도 제대로 주지 않는 불친절한 GW 제품인지라 이리저리 많이 허둥거렸습니다.

< 예쁘다고 튼튼히 붙이고 보니 레이저백용 상판;; 포탑링은 결국 자작을 했습니다 >
그러다보니 삽질의 연속인지라 뚜껑 디자인이 예쁘다고 레이저백용 상판을 접착했다가 터렛을 띄워주는 링이 없어서 그걸 또 만들어 준다고 난리치고.....다음 번에 혹시라도 한 번 더 제작하게 된다면 더 잘할 수 있을듯 합니다.

< FW 제품이 다 그렇듯이 조립을 마치기까지도 역시나 고난의 행군.. >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라면 본판 프레데터를 만져본 적이 없어서 포지월드제가 대체 어떻게 다르고 예쁜지 만들자마자 느끼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요즘엔 GW 제품과 나란히 두고 비교해 보며 아..이게 다르구나...하는 정도네요.

< 기본색 페인팅만 간단하게 완료한 단계. 이때가 좋았습니다...>
페인팅 테마는 역시 예전부터 만지작거리던 그때 그 마린.
마린은 역시 깔끔하면서도 고색 창연하게 칠해야 하는게 참 어렵네요. 지금까지 손대왔던 모든 미니어쳐 중에서 제일 난이도가 높아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나서도 전혀 잘되었다는 티가 안나는게 문제라면 문제이겠습니다.

< 어느 정도 완성된 단계. 할 일이 많습니다 >
암튼 이렇게 조용히 소리없이 마린은 꾸준히 늘어납니다. 아직 보병을 한 30 모델 더 만들어야 하는데 어느 세월에 완성할 수 있을지 슬슬 고민도 해봐야겠습니다. 이러다가 정말 마린 코덱스 신판 나올 즈음에 완성하게 되지는 않을지...

< 이름은 베리살리우스 14 세. 어딘가 돌피질 하는 기분이네요...>

< 마린들이 다 그렇지만 밋밋한 평면에 입체감 주기 어렵더군요 >

< 적당히 더럽히는게 포인트인데 중용을 찾기 힘드네요 >


< GW 제와 다릅니다...다릅니다....다른가요....? >

< 아무도 모르게 은근슬쩍 완성되어가는 마린. 옆에는 드레드넛 요하누스 >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과연 게임은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어쨋거나 조금씩 만들고는 있습니다. 원래 작년 여름 40K 1,500 pts 육성 리그때에 진작 완성했어야 하는데 일정의 바쁨을 핑계로 딴청 부리다보니 이렇게 되었네요. 그렇다고 페인팅도 안된 플라스틱과 주석 조각을 던져놓고 게임하긴 싫고 페인팅을 하자니 또 눈 그려 준다고 다래팬더를 만들기도 싫고...
미니어쳐 게임이 콜렉팅/모델링/페인팅/게이밍을 다 해야 한다지만 요즘 생각으론 이 모든 것이 다 시간이 베이스가 되는 일인지라 꽤나 난이도가 높은 과제인 것 같습니다.
# by | 2009/04/09 11:39 | 워해머 40K | 트랙백 | 덧글(4)



